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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미나토 온천 렌 숙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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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미나토 온천 렌에 묵어보다!

걸어가니 생각보다 훨씬 멀었다

기타노 공방의 마을에서 호텔인 고베 미나토 온천 렌으로 향했는데, 걸어가 보니 꽤 먼 거리였다. 뭐, 생각해 보면 그럴 만도 했다.

드디어 고베 미나토 온천 렌에 도착했다. 2015년에 문을 연 곳이라 아직도 비교적 새 호텔 같은 느낌이 난다. BIGLOBE 온천 랭킹에서도 서일본 상위권에 꾸준히 오르는 온천 숙소이기도 하다.

운영사인 라 스위트가 2024년에 오사카 우메다의 대규모 우메키타 2기 재개발 구역에 스파를 연다고 해서 그것도 기대된다.

프런트는 차분한 일본 모던 분위기였다. 체크인을 마치고 객실로 올라갔다.

시사이드 디럭스 객실

가장 기본적인 객실 타입인 시사이드 디럭스에 묵었다. 그래도 스탠더드 객실치고는 상당히 넓게 느껴졌다. (60㎡)

이불을 펼칠 수 있는 다다미풍 공간도 있지만, 침대도 제대로 갖춰져 있다.

세면 공간도 넉넉했고 세면대가 두 개라서, 인원이 조금 많은 경우에도 잘 맞을 것 같았다.

욕실에는 몸을 씻는 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있다. 호텔 안에 큰 온천탕이 있으니 아마 많이 쓰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있으면 반가운 요소다.

무엇보다 객실에는 테라스가 있어서, 무척 고베다운 이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아쉽게도 타워는 공사 중이었지만…

야경을 정말 기대하고 있었다.

수영장에 라이브 갓포 스타일 뷔페까지…!

수영하기 좋은 실내 수영장, 쉬기 좋은 야외 수영장

저녁 식사 전에 배를 좀 꺼뜨리려고 수영장에서 가볍게 운동했다. 실내 수영장이 아주 큰 편은 아니었지만, 다른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마음껏 수영할 수 있었고 꽤 좋은 수영장이었다.

야외 수영장도 있었는데, 이 시기(5월)에는 온수가 나왔다. 자쿠지와 풀 바도 있었다. 실내 수영장이 좀 더 피트니스 느낌이었다면, 야외 쪽은 완전히 휴식용이었다.

무대까지 있었는데 너무 좁아서 올라가면 떨어질까 조금 걱정될 정도였다. 메리 블레어풍의 고베 일러스트도 인상적이었다…

수영을 마친 뒤에는 이 호텔의 대표 시설인 온천탕에서 느긋하게 쉬었다.

탕은 깔끔하고 넓어서 정말 좋았다. 이곳이 늘 온천 랭킹 상위권에 드는 것도 괜히 그런 게 아니구나 싶었다!

술과 함께하기에 딱 좋았던 라이브 갓포 스타일 뷔페

저녁은 다이닝 홀에서 뷔페로 먹었다. 각 자리에는 테이블 높이에 맞춘 카트가 놓여 있어서 그걸 끌고 음식을 가지러 갈 수 있었다. 그런 건 처음 봐서 좀 웃겼다.

손님 앞에서 셰프가 정갈한 요리를 바로 만들어 내는 일본식 식사 스타일이라는 이름답게, '라이브 갓포'에는 정성스럽게 준비된 일본 요리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다.

특히 아와지산 문어에 누타 미소를 곁들인 요리 같은 메뉴가 있어서 반가웠다.

라이브 갓포 스타일 요리에 곁들이려고 나다 지역 사케 테이스팅 세트를 골랐다. 즐거웠다.

기대하던 야경은 상상했던 그대로 아름다웠다. 고베 포트 타워 주변을 가린 공사 가림막에는 프로젝션이 비치고 있었다.

다음 날 아침도 같은 장소에서 뷔페로 먹었다. 특히 한방죽이 무척 맛있었다.

고베와 아카시를 조금 둘러보다

호텔에서 고베산노미야로 이동

체크아웃 후 셔틀버스를 타고 고베산노미야로 갔다. 한신 역인데 '한큐'라고 적혀 있어서 정말 헷갈렸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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