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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사: 오래된 사찰인데도 의외로 산뜻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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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전통적인 풍경 속을 걷다

약사사

도쇼다이지를 본 뒤에는 약사사로 향했다.

이곳도 ‘고도 나라의 문화재’에 포함된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운데 하나다. 680년에 창건되어, 역사만 놓고 보면 도쇼다이지보다도 더 오래됐다.

약사사 강당
강당

그런데도 경내의 건물들은 전체적으로 비교적 새것처럼 보인다. 1970년대 후반 이후 재건된 건물이 많기 때문이다.

약사사 회랑

그 가운데 동탑은 예전 시대의 모습으로 지금까지 남아 있는 유일한 건물이라고 한다.

약사사 동탑
동탑

이 동탑은 2009년부터 대규모 해체 수리를 거쳤는데, 이런 공사는 약 110년 만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2021년에 그 작업이 마무리되었다. 그래서 오랜 역사를 지녔음에도, 어딘가 산뜻하고 새롭게 느껴질 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또 식당 내부 디자인에는 건축가 이토 도요가 관여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볼 기회를 놓쳐 버려서, 다시 가게 된다면 꼭 한 번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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