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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에서의 첫 한 끼: 카레 프랭키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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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고쿠라로!

첫 목적지는 점심 먹으러 곧장 카레 프랭키켄으로

이제부터 고쿠라와 시모노세키를 둘러보는 여행이 시작된다.

기타큐슈 공항에 도착한 뒤 버스를 타고 곧장 고쿠라 중심부로 향했다. 버스 터미널에서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카레집으로 걸어가면서, 가는 길에 인상적인 옛 고쿠라 소고 건물도 지나쳤다.

세인트 시티

여행을 할 때마다 내가 조용히 이어 가는 작은 습관 하나가 있는데, 바로 그 지역의 카레집을 찾아가는 것이다.

이번에 찾은 곳의 이름은 카레 프랭키켄. 일본 유명인 릴리 프랭키를 재치 있게 비튼 듯한 이름이다.

카레 프랭키켄 간판

오직 치킨 카레에만 집중!

실내는 군더더기 없이 매끈하고 현대적인 분위기였다. 카레집이라기보다 오히려 고급 일식당에 가까운 느낌이 들 정도로 무척 세련된 공간이었다.

메뉴는 단 하나, 치킨 카레뿐이다. 밥 양은 고를 수 있는데 기본은 150그램이고, 추가 요금 없이 300그램까지 넉넉하게 늘릴 수 있다. 삶은 달걀 토핑도 가능하지만 그건 추가 요금이 붙는다.

카레에는 큼직한 뼈째 치킨이 듬뿍 들어 있었고, 매운맛도 꽤 강렬했다. 먹다 보니 이마에 살짝 땀이 밸 정도였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한 접시였다.

카레 프랭키켄의 치킨 카레

또 하나 좋았던 점은 무료 토핑 구성이었다. 완두순, 고수, 풋고추, 토마토소스가 준비돼 있어서 먹는 중간중간 맛에 변화를 줄 수 있다. 다만 풋고추는 정말 매우니 조심해야 한다.

치킨 카레 토핑

다시 고쿠라에 올 기회가 생긴다면, 꼭 한 번 더 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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