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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역과 터미널로 들어오는 모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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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역은 거의 반칙처럼 멋지다

모노레일이 그대로 돌진해 들어온다!

내가 고쿠라역에 와보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모노레일 역이 일체화된 이 인상적인 역 건물을 보고 싶어서였다.

고쿠라역의 역 건물

1998년에 완공된 고쿠라 터미널 빌딩은 쇼핑 시설과 호텔이 함께 들어선 복합 시설로, 모노레일 역이 콩코스 위에 세워져 있다.

듣자 하니 이 역이 생기기 전에는 모노레일이 이전 정거장까지만 운행했는데, 이 터미널이 완성되면서 마침내 고쿠라역까지 들어오게 되었다고 한다.

고쿠라역의 역 건물로 들어오는 모노레일

역 건물의 콩코스 위에 역을 올려놓았다는 발상은 편리할 뿐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아주 강렬해서, 정말 멋진 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옛 소고 백화점이었던 세인트 시티에서 전망도 함께 즐기기

이 인상적인 역 바로 앞에는 세인트 시티라는 큰 상업 건물이 서 있다.

이 건물은 원래 소고 백화점 체인의 지점인 고쿠라 소고로 운영되었지만, 폐점 후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거쳐 지금은 상점과 사무실이 함께 들어선 복합 건물로 운영되고 있다.

1993년에 문을 연 소고 백화점답게 에스컬레이터는 서로 짝을 이루는 배치였다.

세인트 시티의 에스컬레이터

대리석으로 마감된 웅장한 엘리베이터 홀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

세인트 시티의 엘리베이터

상층부에는 폭포가 있는 아트리움도 있고, 나선형 에스컬레이터가 무려 네 대나 놓여 있어 화려한 버블 시대 분위기가 한껏 펼쳐진다.

세인트 시티의 나선형 에스컬레이터

아쉽게도 내가 방문했을 때는 선거 기일 전 투표소로 사용되고 있어서 내부를 거의 둘러볼 수가 없었다.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었고, 대신 나선형 에스컬레이터만큼은 꼭 타봤다.

세인트 시티의 휴게 공간에서는 고쿠라역이 한눈에 내려다보였고,

고쿠라역의 역 건물

이곳에서도 모노레일이 역 건물 안으로 미끄러지듯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고쿠라역의 역 건물과 모노레일

고쿠라성 주변을 한 바퀴

모지코로 이동

조금 정신없이 휙 둘러본 느낌이긴 했지만, 고쿠라역 주변을 한 바퀴 돈 뒤 이제 다음은 모지코로 간다.

고쿠라역 개찰구 앞 공간

모지코에 도착하면 모지코 레트로를 둘러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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