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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교엔을 걸으며
스마트폰 가이드를 손에 들고
호텔에서 지하철을 타고 교토 교엔으로 갔다. 입장료는 무료, 오디오 가이드 앱도 무료다. 정말 후하다!
https://apps.apple.com/jp/app/imperial-palaces-guide/id1234070799
이곳은 한때 황궁이었다
교토 교엔은 황실이 도쿄로 옮겨 가기 전까지 황궁으로 쓰이던 곳이다. 예전에는 주변에 공가 저택과 여러 건물이 줄지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남아 있는 것이 없어 드넓은 터에 건물들이 듬성듬성 놓여 있는 듯한 느낌이다.
앱을 손에 들고 경내를 걸어 다녔다. 건물들은 서로 다른 시기에 지어져서, 다양한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회랑은 주홍빛이 특히 인상적이다. 이 구역은 헤이안 시대의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다.

그리고 이곳이 정전인 시신덴이다. 엄청나게 크다.

정원도 무척 넓고 웅장하다. (뭐, 그럴 만도 하지만.)

이 사진들로는 정말 극히 일부분만 담긴다. 느긋한 걸음으로 천천히 둘러보다 보니, 예전에 이곳에 어떤 세계가 펼쳐져 있었을지 자꾸 상상하게 됐다.

교토 교엔을 뒤로하고, 교토부립 도모토 인쇼 미술관 정원 미술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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