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좋아하는 사람들용 호텔, 목시에 묵어보자(이런 표현은 이제 좀 옛말인가?)
솔직히 알로프트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분명 “왜 일본에는 알로프트 대신 목시가 들어왔지?”라고 말한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알로프트는 W호텔의 좀 더 합리적인 브랜드인데, 굳이 비유하자면 유니클로에 대한 GU 같은 느낌이다.
콘셉트도 가격대도 꽤 비슷하니까, 차라리 알로프트였으면 좋았을 텐데 싶었다…
알로프트가 아직 일본에 들어오지 않았던 2018년에는 나도 그렇게 투덜거렸는데, 2020년에 알로프트 긴자가 문을 열 예정이니 앞으로 목시와 어떻게 차별화될지 보게 되겠지.
혼마치보다 사카이스지혼마치에서 더 가깝다
나는 사카이스지혼마치역에서 걸어서 목시로 갔다.
입구는 심플했다.

그리고 안에는 널찍한 로비가 있었는데, 로비라기보다 라운지라고 하는 편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투숙객은 거의 보이지 않았지만, 이날은 DJ가 음악을 크게 틀고 있었다.

체크인을 하는데 갑자기 웰컴 드링크라며 술을 건네줬다! 하하.

그래서 나는 짐을 든 채로, 도착하자마자 일단 한잔부터 들이키게 됐다… 하하.
솔직히 말하면 웰컴 드링크보다는 무료 티켓 같은 걸 주는 편이 더 반가웠을지도…
객실은 꽤 심플했다
웰컴 드링크를 다 마시고 객실로 올라갔다. 복도는 옛날 해외 TV 드라마에 나올 법한 분위기였다.

객실은 의외로 차분하고 심플했다!

침대 주변에는 자잘한 소품이 몇 가지 놓여 있었다. 귀엽긴 한데, 이걸 어떻게 가지고 놀라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하하.

욕조는 없고 샤워 부스만 있었다.

세면대 공간도 스타일리시했다. 정말 디자인 우선이라는 느낌. 하하.

비데 변기 리모컨조차 인테리어의 일부처럼 보이게 해뒀다.

호텔에서 마시는 술은 즐겁다
객실에서 조금 쉬다가 다시 1층 로비 라운지로 내려갔다. 여기까지 왔으니 칵테일 한잔은 마셔봐야겠다 싶었다!

이쯤 되니 내가 뭘 주문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하하.

사진이 잘 나오고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포인트가 여기저기 마련되어 있었다.

젊은 친구들이랑 여럿이 오면 꽤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이 일대는 완전히 비즈니스 지구 분위기이고, 가격도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라서 조금 망설여지긴 했다. 하하.

저게 오사카를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인 아와자 정션일까?

바에는 손님이 거의 없었다. 지금도 과연 운영하고 있으려나…
조식은 면 요리였다
조식도 역시 1층 라운지에서 나왔다. 면 요리 하나에 작은 뷔페가 곁들여지는 방식이었다.
양념 종류가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았다. 하하.

컵을 걸어두는 이런 것도 있었는데, 솔직히 전체 분위기를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었다. 이게 대체 뭐지?

면 요리는 이런 모습이었다. 아침으로는 조금 무거운 편이었을지도… 하하.

룰렛 같은 장치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선택지가 엄청 많은 건 또 아니었다. 하하.

식사를 마친 뒤에는 젠가도 할 수 있었다.

스피커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압도될 정도였다.

평소의 호텔 숙박과는 조금 다른 종류의 경험이었고, 나름대로 재미있었던 것 같다!

여행 둘째 날은 아와지섬으로 간다. 여기서 우선 전철을 타고 산노미야까지 갈 예정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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